닷새 전 북한 제 2의 권력자라 일컬어지는 장성택이 처형 당했습니다. 관련 소식들은 속보와 대북 소식통의 정보들과 함께 대거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각 사 보도는 후속 내용을 전달하느라 진땀을 흘릴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 가운데 장성택과 김일성의 딸인 김경희의 연예 스토리가 화재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장성택 관련 꼭지를 처리하면서, 앞 부분 쪽으로 장성택과 김경희의 연예 스토리를 인서트 시켰습니다. 흥미를 유발시키는 좋은 배치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삽화를 그리면서 주어진 시간도 워낙 촉박했고, 김경희가 장성택에게 어필하는 장면과 북한 상류층 사회의 예식문화를 고증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발 빠르게 대응해 드려 무엇보다 뿌듯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성택에게 푹 빠져버린 김경희에게 마뜩찮았던 김일성은, 장성일을 김일성 종합대학에서 200킬로미터나 떨어진 원산의 경제대학으로 강제 전학을 시켜 버렸다고 하는군요. 그렇지만 김경희는 아버지의 차를 몰래 타고 나가 원산에 까지 가서 장성택의 빨래를 해 주는 등 그 사랑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고 합니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했던가요? 결국 김일성은 둘의 결혼을 허락하고 맙니다. 여성이 남성을 '꼬시는' 것은 관련자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의 북한에서는 대단히 이색적인 경우였다고 합니다. 
어쨌든 권력 2인자에 대한 즉결 처형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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