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방송 삽화물/MBC 시사매거진2580 (12)
일러스트 쪼끄마치
외국에서 영어도 배우고 일도 하고,그런데 현실은 해외판 '열정페이'와 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루종일 튀김을 튀기거나 접시를 닦는 등, 일이 끝나면 집으로 되돌아와 골아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었다고 하지요. 한 국가의 젊은이들은, 귀하게 대접받아야 합니다. 그런 젊은이들을 위해서 마련했던 정부의 는 실상이 형편없었다고 하는데요, 의 939회 세계로 간 '열정페이 편에 현실이 드러나 있습니다.
최근 헌재의 판결로 '간통법' 6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죠? 영화 과 같은 블랙코미디도 우리 주변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지난 3월, 에서는 간통법 폐지 판결과 관련하여 삽화를 요청해왔는데요, 그림을 그리다 보니 부부 사이의 신의 그리고 신뢰가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가 다시 한 번 깨닫는 기회가 되었어요. 이 세상의 많은 부부 여러분, 서로 배우자를 믿고사랑합시다~ ^---^
지난 2월 에 방영되었던 학교 폭력 관련 주제입니다. 피해자는 남학생이고 중학교 3학년이라고 해요. 가해자들 역시 중학교 3학년으로, 같은 반 학생들입니다. 피해자 어머니가 아고라에 직접 글도 올렸다고 하는데요, 답답하고 억울한 심정, 가늠이 됩니다. 학교 폭력, 어서 빨리 근절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시사매거진 2580 이 사건은 강남 소재 한 정신병원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어렸을 적 계부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트라우마가 있던 30대 중반의 여성이, 70대 정신병원 원장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시사매거진 2580의 보도내용입니다.
시사매거진2580 갑의 횡포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교수 사회에 뿌리깊이 박힌 갑의 횡포는, 다름 아닌 교수라는 특권적 지위를 이용하여 제자들을 성추행하는 웃지 못 할 일들입니다. 최근 서울의 한 대학에서는, 수학의 천재라고 알려진 한 교수가 성추행 피의자로 전락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것도 10여 년에 걸쳐서 오랫동안 이어져 왔다는 것이 피해자들의 증언들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충격적입니다. 그러나 다른 면에서는,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는 것이 별로 대수로울 일이 아니라고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 만큼 교수 사회의 스승, 제자 관계는 주종적이다 못해서 폭력적이기까지 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런 일이 벌어졌다 한들,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고 여길 수도 있는 것입니다. 석박사 과정에 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당방위'에 대한 삽화입니다. 강원도 원주에서 있었던 이른바 '도둑 뇌사 사건'은 정당방위에 대한 논쟁을 사회적 장으로까지 확산시켜 논란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에서는 그런 사회적 이슈에 대한 보도로서 정당방위에 대한 꼭지를 구성하셨는데요, 삽화를 맡았던 부분은 남편의 목을 졸라 숨지게 만들었던 한 여성에 대한 사건이었습니다. 남편의 폭력이 도를 넘어, 생명의 위협을 느꼈던 부인이 남편을 살해했다는 정당방위 형태의 사건이었습니다. 형법 21조에 따르면, '자기 또는 타인에 대한 현재의 위협을 피하기 위한 행위는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 벌하지 않는다.'며 적시하고 있습니만, 어려운 문제이기는 한 것 같습니다.
좀 충격적이고 황당한 내용의 사건 삽화의뢰였는데요, 지난해 3월, 강원도 원주의 초등학생 세 명이 동네 지적장애 2급 여성을 성폭행 했다는 사건입니다. 보다 충격적인 것은, 이들이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해서 여성을 성폭행 했는가 하면, 스마트폰으로 음란 영상을 틀어놓고 따라했다는 사실이에요. 하지만 법원은 이들에게 보호감찰관에게 감독을 받으라는 처분을 내렸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14세 미만의 법으로 처벌할 수 없는 촉법소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황당하고 답답하지요. 910회의 보도 내용(8월 24일 자)을 보시면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컬링, 쇼트트랙 등 빙상계에서 잇따라 터져나온 성추행 파문. 선수와 선수 부모들은 상식선을 넘은 신체접촉과 폭언이 일상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하고, 코치와 감독은 “훈련과정에서 늘 일어나는 신체접촉이며 이를 성추행이라고 몰아간다면 선수 지도를 할 수 없다”고 반박하는데.. 바닥이 좁고 폐쇄적인 체육계, 그 이면에서 일어나는 성추행 논란을 추적하기 위한 의 삽화입니다.
아동방임은 폭력이다. 아동학대는 범죄다. 힘 없는 아이를 방치하고 때리는 행위는 부모로서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우리 사회는, 여전히 아동방임과 학대 등의 사각지대 현장을 목격하고 있다. "엄마로부터 구해주세요."하는 한 통의 제보전화로 시작했다는 제작진의 설명은, 아이들이 그들의 어머니를 바라보는 처참한 현실을 그대로 반영해 주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워 보이기만 했다. 군자유의어라고 했던가? 대인은 의를 좇고 소인은 이를 좇는다. 사사로운 쾌의 추구는 동물만이 할 일이다. 인간에게는 공동체의 선이 있고 진리탐구가 있으며 자유와 사랑의 추구가 있다. 인간에게 있어 모든 폭력은 죄악이다.
매 맞고 버려지는 노인들. 그들은 부모들입니다. 딸이 어머니를 폭행하고, 심지어는 공항에 버리기까지 하는 등, 악행은 끝이 없습니다. 그 이면에는 '이'를 추구하는 돈에 대한 욕망이 자리를 잡고 있죠. 인간은 '의'를 추구해야 합니다. 덕본재말이라고 하죠. 인간의 재주는 실은 덕의 뒷꿈치 만도 못합니다. 인간이 인간인 이유는, 정의와 사랑 그리고 자유에 대한 추구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부모를 버리는 자식은 인간이 아닙니다. 삽화 작업을 하면서 씁쓸함을 버릴 수가 없었죠. 이 삽화는 지난해 10월 달에 시사매거진 측의 요청으로 그려졌던 것입니다. 사회의 어두운 면을 조명하여 반성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시사매거진. 훌륭한 기획이고 방송이었습니다. 다소 거칠게 그려졌는데요, ENG로 촬영을 하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