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쪼끄마치
[다담교육] 소녀 심청-02 본문
심청이는 아버지를 지극히 모시는 효녀였어요. 어느 날 심 봉사는 심청이가 늦게까지 돌아오지 않자 걱정이 되었어요.
“혹시 심청이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닐까?”
심 봉사는 심청이가 어디쯤 오는지 궁금해 지팡이를 찾아들고 집 밖으로 나와 냇물 다리를 건널 때였어요. 갑자기 몸이 기우뚱하더니 심 봉사는 그만 물에 빠지고 말았어요.
“어푸,어푸, 사람 살려! 거기 아무도 없소? 나 좀 살려 주시오!”
때마침 지나가던 스님이 심 봉사를 구했어요. 그리고 공양미 삼백 석을 부처님께 바치면 눈을 뜰 수 있다는 말도 해 주었어요.
그 말을 들은 심 봉사는 스님께 약속을 하였어요.
“눈만 뜰 수 있다면 공양미 삼백 석을 바치겠습니다.!”
심 봉사는 집에 돌아와서 곧 후회를 하였어요.
“하루하루 먹고 살기도 힘든 판에 내가 미쳤군. 아이고 이걸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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