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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쪼끄마치
부부는 하나 (2007.04.25)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아름다운 부부
아름다운 수다 (2007.03.21) 앞을 보지 못하는 어머니를 위한 아이의 수다
명절이 좋아요. (2007.02.19) 명절에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주말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자상한 남편
교장 선생님은 간식 요리사 (2006.12.27) 아이들을 위해 맛있는 간식을 만들어 주시는 교장 선생님
마음을 나누는 청소부 (2006.11.21) 재활용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청소부 이야기
행복 정원으로 놀러오세요. (2006.10.22) 남편을 위해 아내가 만들어준 아름다운 정원
세상에서 가장 강한 분 (2006.10.08) 세상에서 가장 강한 아버지의 사랑
명절도 아닌 어느 날, 한 남자가 아버지의 무덤 앞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그는 지방에서 지독하기로 소문난 구두쇠, 김영수 씨의 아들입니다. 김영수 씨는 10원 한 장, 허투루 쓰는 법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어린 자식에게도 엄했습니다. 돈 되는 일이라면 밤낮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형편이 어려운 것도 아닌데, 쉬는 날이 없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자식의 입학식이나 졸업식은 물론 아내의 생일 한 번 챙겨본 적이 없는 빵점 아빠였습니다. 가족들이 뭐라 하건 말건 평생 돈돈 하며 살아온 아버지... 그런데 한 달 전,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지셨고,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셨습니다. 즐거운 추억도, 따뜻한 정도, 함께 나눈 적이 없는 부자지간... 아버지는 돌아가실 때도 말 한 마디 없이 그렇게 가셨습니..